삶은돈

해외여행 가능? :: 코로나 백신 접종 가속화로 인한 기대감 증가 및 상품 출시 본문

카테고리 없음

해외여행 가능? :: 코로나 백신 접종 가속화로 인한 기대감 증가 및 상품 출시

삶은돈 2021. 6. 13. 18:28
Unsplash / @Pascal Meier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접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하고 있다. 이르면 7월부터 단체 해외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자 유통업계도 관련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 수가 38만6223명을 기록해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1180만2287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1차 접종 인구대비 접종률은 23%를 기록했다.

특히 얀센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젊은 층의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 실제 정부가 7월부터 단체 해외여행을 허가를 검토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자 유통업계는 이같은 소비심리를 이용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3일부터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급증하면서 방역 우수 국가 간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이 추진되자 고객들의 억눌린 여행 수요를 해소하고 여행업계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해외 인기 여행지 상품을 출시했다.

이스탄불, 앙카라 등 터키의 유명 관광지로 손꼽히는 9대 도시를 일주하는 ‘터키 7박 8일’과 ‘이탈리아 5박 6일’, ‘스페인 6박 7일’ 등 지중해 인근 유럽 여행지를 갈 수 있는 상품이다.

김덕영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 우수 국가 간 자가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트래블 버블’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여행업계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고객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도 해외여행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인터파크투어는 자사 홈페이지 내 상설관을 만들어 해외여행 상품 판매와 전세계 여행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백신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전 세계 해외여행 상황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는 ‘인터파크투어는 잠시 후 이륙하겠습니다’ 카테고리도 마련했다. 해외여행 관련 규정에 대한 국가별 최신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백신, 트래블버블 및 비 자가격리 국가등에 대한 정보도 안내해준다.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예약 가능한 유럽 백신여행 상품을 출시하고 ‘백신 맞고 떠나는 안전여행 가이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위스·동유럽 5국8일’, ‘독일+체코 2국8일’, ‘동유럽·발칸 5국10일’, ‘서유럽 4국10일’ 등의 상품을 최대 출발 7일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한 조건으로 판매한다.

양승호 인터파크투어 여행사업부 상무는 “안전과 방역수칙 준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상품을 선판매하고 있으며 트래블버블 추진과 맞물려 백신여행 상품도 출시하는 등 변화되는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모든 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여행 재개 준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오는 가을에는 유럽 전세기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